이주민협의회 출범…“임금체불·노동 차별 그만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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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8회 작성일26-05-04 12:00관련링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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KBS 전주] [앵커]
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한 축인 이주 노동자들이 현장에서 보호받지 못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는데요.
이들의 권익을 지키기 위한 이주민 협의체가 전북에서 첫발을 내디뎠습니다.
안승길 기자입니다.
[리포트]
지난 2월 고창의 한 축사에서 일하다 손가락이 일부 잘린 네팔 국적 40대 노동자.
사고 두 달 만에 업주는 치료비를 갚으란 차용증을 내밀고, 해고 통보했습니다.
5인 미만 농업 사업장이란 이유로 산재 보호에서 제외된 데다, 업주는 외국인 고용에 필요한 안전 보험에도 가입하지 않았습니다.
[유기만/전주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정책국장 : "외국인 고용을 하는 업체에 대해선 산재 가입을 의무화해야지, 적용 예외를 두면 이런 일이 반복된다."]
이주 노동자 비중이 급증하는 가운데, 임금 체불도 누적되고 있습니다.
지난해 전체 임금 체불 노동자 수는 전년보다 7.4%가량 줄었지만, 이주 노동자만 따로 보면 35% 넘게 급증했습니다.
이들의 노동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14개국 이주민 단체와 노동계가 뜻을 모았습니다.
["노동존중, 예스! 체불임금, 노!"]
[주춘매/한중우호동행협회장 : "서로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지만, 같은 일상을 나누는 이웃입니다. 연대의 시작을 넘어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는…."]
이들은 노동인권 통역단을 통해 상담의 폭을 넓히고, 노무사와 연계해 임금 진정 등 법률 구제를 도울 예정입니다.
[서유석/차별없는 노동사회 네트워크 이사장 : "약점을 이용해 정당한 노동 대가를 가로채는 행위가 우리 곁에서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. 노동은 국적을 가리지 않고, 땀의 가치는 누구에게나 평등해야 합니다."]
(후략)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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